death

 

내가 분리감 느끼던 때에도 있던 모닥불 같은 것을 봤다

이전에 계속 솟는 샘물을 보았듯

 

선 긋고 힘 내라 친절하던 이들에게

이상하게 기운이 꺾여 왔던 걸로

그런 영향 받고 싶지 않았지만

오래 그냥 힘들었다

아마 선 벽 배타 우월감 (지원은 받는다), 그런 것들을 느끼고 받았을 것으로

없는 것을 느끼지는 않았겠지만, 진짜 있는 것의 힘을 느끼지 못한 만큼

 

그 불은 데이지 않고 따뜻하다

감정적이지 않다 열정적이지 않다 의도가 없다 끈적거리지 않는다

무관계해서 너무 따뜻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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