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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 of wands

 

내 불편함이란 청소기에 잘 빨려들어가지 못하는 부분인 것 같다

괴롭거나 이제 죽는다 라거나

 

조금 겪고 보면, 나의 먼지가 빨아들여져 있다

 

인간 상태란 머물 곳이 아니라거나

동일시하지 마라거나 가 그것인 것 같다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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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age of pentacles

 

달팽이 하나 박살낸 것 같다

아니길 바랐지만

신발에 끈적한 게 묻었다

사람들이 보고 밟지는 않아서

살아 있는 것 같으면 옮겨 두려 하는데

내가 밟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

이전에 지렁이

 

그래버렸다

급한 마음 따라 움직이다

 

나에 대한 긍정 이미지도 박살

 

그래서 착하다 보다 각성이 중요하다는 것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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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 of swords

 

 

아까 한 번

이제껏 그런 적 없던

 

여기까지

 

그리고 더,

힘들어 힘들어하며 움직이던 것이

멈추어지니

 

그 쉼

 

몸이 더 편하게 움직여졌다

 

모른다 못한다 에서 멈추어지니

 

그 모른다 는 몸부림 치는 불편함이 아니었다,

정말 모른다, 그리고 끝

 

못한다 는 역량의 부족이란 비난 느낌이 아니고,

아무리 반복해도 힘겹게 해 온 것들의 많은 정지였다

 

진짜에의 노력이야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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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 of wands

 

숨과 숨 사이는 질식일까 했는데

숨 인 것 같다

그래서 숨은 항상 있고,

그래서 각자 다르게도 다 쉴 수가 있는가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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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ing of pentacles

 

이쁘다 귀엽다 잘생겼다 아름답다 착하다 

그런 것들 떼고 볼수록

 

거꾸로 독을 던지는 게 아니라

 

자기 마음과 같은 것에 속지 않더라

 

분주한 곳에, 분주한 분위기에서

오지 않고 가지 않는 것을 보는 것 좋더라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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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 of cups

공포는

부정적으로라도

생각이나 감정을 만들어내려 한 것이구나

그냥 두기 보다

 

공포 만이 아니라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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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 of swords 에서 2 of wands

 

이게 무서워하며 겪었던 그것?!

 

사건이 사라진다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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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ueen of swords

 

다른 많은 경우들을 보면서

어떻든 순수하지 않은 것이 섞여서도 돈이 모여지면, 그것으로 편하게 자기 공부하면 되겠지 뭐,

나도 조금은

이라 생각했다

 

뭣도 없이, 그렇게 번 것은 그으렇게 나가진다는 것이 알아져서

 

그리고 어떤 이해 같은 것이 생기면

칼을 휘두르지 않아도

아닌 것들이 베어내지는 것으로 보게 되는 것 같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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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 of swords

 

지금은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 보다

유일한 움직이는 것이라

 

마음의 움직임이나

마음의 움직임에 따르는 행동이나 경험은 의미가 없으므로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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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 of swords

 

그 좋은 길을

얼굴 앞에서 눈 뜨기 어렵게 만드는 존재들

죽은 몸은 파고 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

살기가

 

덜 습한 위쪽 길로 갔다

여전히

 

앞도 뒤도 없는 명료함이 힘인 듯

점점 개의치 않아지는데

그들이 번거롭다는 생각, 느낌이 아닌 건 아닌데

 

내가 날 힘들게 하던 생각 등이 사실이 아니다

 

이런 식의 반복

 

세상이라 하는 곳의 사람들이라 하는 이들의 주된 생각, 느낌들에

전혀 눌리지 않을 만큼 커진 게 아니어서

 

그런 것과의 동조?를 상대적으로 거슬러 온 것 같지만

거슬러 거친 느낌이 피곤한 듯해서 그냥 있던 느낌들도 있다

 

사실 피곤한 건 그런 동조에서이지 거슬러 선택한 것에서가 아닌 걸

그렇게 가다간 죽는 게 분명하다 크크

이미 그랬었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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